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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교 야구 정상의 격돌|31일부터 서울운동장서 3연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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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일고교 야구대표선발「팀」의 정상대결이 31일부터 9윌2일까지 3연 전으로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다.
일본고교선발은 전국 2천6백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벌어진 제55회 전 일본 고교야구선수권대회(일명 갑자원 대회)의 우승 「팀」인「히로시마」 광도상)를 주축으로 「베스트」 4개 「팀」에서 엄선된 최강 진용이다.
여기에다 「노·히트·노·런」12회 달성과 1백46회 무실점기록으로 일본 야구계의 선풍을 몰고 온 「사꾸성」(작신학원)의 「에가와」(강천)를 보강시키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선발은 평균타율 3할4푼3리로 높은 타율을 보이고 있고 추본(5할3푼3리), 횡송(4할5푼), 정전(4할5푼5리), 남원(4할7푼8리), 시야(5할4푼)등 4할대 이상 타자가 수두룩하다.
한국선발은 작년에 1-0, 3-2, 2-1로 전패한 바 있고 71년 「사가미」(상모) 「팀」내한이래 1승l무3패로 계속 열세에 몰리고 있다.
29일 최종 확정된 한국대표 16명은 명장 서영무 감독이 김영덕을 「피칭·코치」로 초빙, 특별훈련을 하고는 있으나 거물급이 없는 「마운드」는 불안감을 주고있다.
더구나 타격에서도 평균타율 2할5푼8리로 일본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장효조(대구상·4할8푼1리), 김일권(군산상·3할7푼9리), 김용희(경남고·3할8푼5리) 등만이 3할대를 상회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일본 「프로」야구의 간판투수인 거인의 「호리우찌」(굴내)를 능가한다는 본격파투수로 「프로」입단「스카우트」비 1억「엥」을 호가하고 있는 「에가와」를 어느 정도 공략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게 최대 초점,
◇한국고교선발 「팀」 ▲단장=최인철 ▲섭외=이팔관 ▲총무=이명구 ▲감독=서영무▲투수=권영호(대건고) 하기룡 이광은(이상 배재고) 김한용(인천고) 박상열(동대문상) ▲포수=신언호(배재고) 양종수(군산상) ▲내야수=선우영준(중앙고) 김일권(군산상) 변대창(경북고) 김용희(경남고) 이은귀(대전고) ▲외야수=유대성(중앙고) 양기탁(군산상) 장효조 이승오(이상 대구상)
◇일본 고교선발 「팀」 ▲단장=좌백달부 ▲감독=박전목성 ▲투수=강천(작신학원) 추본(정강고) 전(광도상) 시야(금치서고) ▲포수=소창(작신학원) 수야(정강고) ▲내야수=영오(정강고) 천본 정전 금광(이상 광도상) 안전(천월공) 도부(금치서고) ▲외야수=횡송 백도(이상 정강고) 남원(광도상) 순장(천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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