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공개」 법제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중화학 공업 운영에 관한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각서에 따라 출자기금 조성 및 기업 공개원칙 등을 법제화하는 법안을 마련, 오는 예산국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정부·여당은 30일 상오 이효상 당의장 서리를 비롯한 공화당 간부들과 남덕우 재무, 이낙선 상공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의 모임에서 정부의 중화학 공업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 제출문제를 협의했다.
정부는 새해예산의 세입과 관련된 일부 세법개정안도 낼 계획임을 이 회의에서 밝혔다.
박정희 대통령은 지난번 김종필 총리에게 보낸 지시각서에서 ①기업의 자본과 경영을 분리하고 ②자본의 공모와 기업공개 등 중화학 공업추진 방안을 지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