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유엔군 문제 안보리 위임 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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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27일 합동】일본 외무성은 오는 가을 「유엔」총회에서의 한국 문제 토의에 대비하여 협의를 계속해 왔는데 26일 협의의 초점이 되어 왔던 남북한 동시 가입안의 취급에 대해 『남북한이 동시에 가입함이 좋다』는 취지의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7일 「상께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외무성이 또한 주한 「유엔」군의 철수 문제에 대해서도 토의한 결과 만일 공산측이 「유엔」총회에서 철수 결의안을 제출해 온다면 『「유엔」군 철수 문제는 「유엔」 안보리의 토의 사항이기 때문에 「유엔」안보리에 맡겨야 한다』는 결의안을 역 제출함으로써 주·한 「유엔」군의 철수를 반대할 방침을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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