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외무와 첫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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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내한한 「데이비드·포퍼」 미국무성 국제기구 담당차관보와 「윌리엄·베니트」「유엔」주재 차석대사를 맞아 금년도 「유엔」총회 한국 문제 토의 대책에 관해 광범위하게 협의할 예정이다. 「포퍼」차관보 일행은 28일 상오 김용식 외무장관과 회담할 계획이다.
이 회담에서는 ①남북한 동시 가입 추진 ②「유엔」군사 해체 반대 ③「언커크」 해체문제에 관해서는 「유엔」결의에 따른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에 따른 구체적인 전략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퍼」차관보 일행은 김 장관과의 회담이 끝난 뒤 29일 상오 일본으로 떠나 미일 정기 「유엔」관계 협의회에 참석한다. 「포퍼」차관보는 27일 낮,「베니트」차석대사는 26일밤 각각 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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