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면출신 면장취임에 반발|이장 등 39명 집단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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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창원군 북면 38개 마을 38명의 이장가운데 26명과 새마을지도자 38명 가운데 13명이 타면출신자가 면장이 됐다고 반발, 8일 집단사표를 냈다.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들의 집단사표소동은 북면 출신 전 면장 감인진씨가 지난달 인책 면직된 뒤 같은 면 출신자가 면장이 되기를 바랐으나 7일 면장에 승진 기용된 사람이 이웃 대산면 부면장 김찬기씨(49)인데 일어난 것이다.
북면 중방리 이장 김원두씨(47) 등 이장들과 새마을지도자들은 대부분 7일에 있은 면장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신임 김 면장이 이들의 사표를 반려하자 이들은 따로 이장단을 구성, 군수에게 직접사표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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