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수 완화 등으로 한미무역 역조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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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계는 덴트 미 상무장관에게 최근 미국이 취한 주요원자재금수 조치의 완화와 미국자본의 적극적인 대한투자로 한·미 양국간의 무역역조를 개선하라고 요청했다.
20일 아침 덴트 상무장관을 위해 박충열 무역협회장이 마련한 조찬회에서 박 회장은 기계·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중화학공업 분야에 미국의 투자가 요청된다고 말하고 미국의 금수조치가 주요국이 시장교란을 일으킨데 대한 미국의 방어조치였다면 한국은 경제대국싸움에 제물이 된 셈이라고 강조, 한국에 대한 예외 조치를 건의했다.
이날 조찬회에는 한국 측에서 이낙선상공부장관과 한·미 상공장관회의 한국 측 대표 및 박충열 무역협회장, 상의·전경련회장단, 한·미 경제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덴트 상무장관과 하비브 주한 미 대사 및 한·미 상공장관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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