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8월 중공방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북경3일AFP동양】「헨리·키신저」미대통령 안보담당특별보좌관이 오는 8월 북경을 방문할 것이라고 이곳 북경의 특히 정통한 소식통이 3일 밝혔다.
「키신저」박사의 북경 방문은 「크메르」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의 노력과 관련된 것으로 이 기회에 「키신저」박사는 북경에 망명중인 전「캄보디아」국가주석 「노르돔·시아누크」공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곳 북경의 외교계는 「키신저」보좌관의 북경방문이 또한 최근의 「닉슨」·「브네즈네프」정상회담에 뒤이어 중공지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필요성 및 「키신저」보좌관과 현재 북경에 망명중인 전「캄보디아」국가주석 「노로돔·시아누크」공과의 회담가능성에 결부시키고 있다.
이들 「업저버」는 서방세계에서 나도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중공수상 주은래가 금년중 「워싱턴」을 방문하리라는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키신저」박사의 임박한 북경방문설은 더욱 신빙성이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