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에 있는 아르헨티나가 연일 계속되는 여름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37.8도C에 달하는 더위로 전력사용량이 급증했지만, 전력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더우기 2주전부터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정전이 계속되고 있다. 화가 난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민들이 26일 거리를 막고 시위를 벌였다. 대형 마분지에 "2 주"라고 적고 시위하고 있다. 주민들이 불꺼진 아파트 앞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고 있다.
소녀들이 거리 분수에 누워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 와중에 사고도 발생했다.
로사리오에 있는 파라나 강에 뒤어든 수영객들이 피라니아의 일종인 팔로메타(palometa)에 물어 뜯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수영객의 발가락이 팔로메타에게 물어 뜯겼다. 팔로메타는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으며 식탐이 강한 물고기이다. [AP=뉴시스]
[사진] 하마터면 물고기밥 될 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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