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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5백년 생 녹나무|껍질 벗겨 고사위기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제주】 남제주군 중문면 도순리 206번지 냇가 비탈에 있는 천연기념물 162호 녹나무 자생지 안의 가장 큰 5백여년 생 녹나무 5그루가 지난달 30일 밤에 밑동에서 위로 2m 높이까지 둘레껍질이 몽땅 벗겨져 말라죽고 있다.
도순리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이 나무껍질은 이 마을에서 가끔 날품팔이를 하는 떠돌이 정철씨(30)가 한약재료로 벗겨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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