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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협회-동국대 의료기 인재양성 본격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송인금)는 동국대학교 의료기기특성화 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와 의료기기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와 학교는 최근 동국대 문화관에서 의료기기산업계에서 요구하는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동국대 의료기기산업학과 모집과정 중 계약학과(산업체 재직자 지원) 학생모집 추천권을 행사하며, 학생 모집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협회 회원사 재직자 중 2014년도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모집에 응시하는 지원자에 한해 ‘서류심사’를 협회 추천으로 가름하게 된다. 이에 등록금 중 50%는 기업체가 지원, 50%는 개인이 부담하며, 성적우수자는 학교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동국대학교는 지난 8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특성화 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를 신설, 2년 4학기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학사학위 취득자 및 취득예정자가 지원하는 일반학과와 산업체 재직자가 지원하는 계약학과 지원자로 나뉘며, 지난 학기 30명이 지원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송인금 협회장은 “인재가 필요한 시기에 의료기기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이 신설돼 기쁘다”며 “정부가 의료기기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며 충북오송, 대구경북, 강원원주 등에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R&D분야에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며 산업활성화에 노력하는 만큼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하는 의료기기산업이 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의 메카로써 동국대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동국대 김성민 책임교수는 “협회가 의료기기 대표단체로서 신뢰성을 갖고 있으며, 업계 직원의 역량을 키우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협회와 교육제휴를 갖게 됐다”며 “의료기기산업학과 개설된 지 한 학기가 지나면서 전문심화된 교육과정이 자리잡고 있으며, 방학기간 동안 국립싱가포르대 MBI센터 등 해외 연수 진행해 본과정을 졸업을 하면 어디서든 취업과 역량을 발휘하는데 부족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국대 의료기기 인재양성 지원부처인 복지부 이석규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이달 초 북미방사선학회(RSNA) 및 전시회에 참석해 국내 기업의 기술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면서 소프트웨어, 소재부품, 조영제 시장 등 틈새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작지만 알찬 기업으로 발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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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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