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원가장 은행돈 들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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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동대문경찰서는 1일은행원을가장, 대낮에 은행에들어가 은행돈을 털어온 심광섭(30·동대문구 중곡동) 최윤술(42·재일교포) 김찬국(31·재일교포) 등재일교포가낀 고액들치기단3명을검거하고 현금1백20만원을증거물로압수했다.
경찰따르면 이들은 지난달28일 낮12시40분쯤 서울종로구 예지동269의24 국민은행청계지점 (지점장송영균·52) 정문으로 들어가 범인 최·김은 은해「쇼파」에서 망을보고 주범 심이지점장실옆 출납계원 책상위에 놓여있던 현금4백80만원중 2백만원 (5천원권1백장 4뭉치)을 들고 달아났던것.
신고를받은 경찰은 범인들의 수법이 대단하마는사실을 중시, 비숫한 수법의 은행전문들치기 전과범들을중점수사끝에 1일새벽 주범 심을 중곡동자택에서, 최를 「앰배서더·호텔」에서, 김은 답십리 모다방에서각각 붙잡았다.
재일교포 최는 3년전한국에 밀입국하여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교도소에서복역중 절도전과3범인 주범심과 사귀어 출옥후함께범행해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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