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소찍새 혼동한 고교교과서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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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16일 두견새와 소쩍새가 각각 다른 새인데도 고교3년 국어교과서에서 한가지 새로 기술하고 있는 것을 오는 2학기부터 고치기로 했다.
심창유문교부차관은 문교부가 발행한 조류도감에서 두새를 각각 다른 새로 분간하고 있는데 국어교과서에서 한가지 새로 기술하고있는 것이 확인되는 대로 2학기부터 교과서를 고치겠다고 말했다.
조류학상으로 보면 두견새는 두견이과 삐꾸기 속의 주행성 조류이며 여름철새 (5월∼9월)로 모양이나 습성이 뻐꾸기와 비슷하며 일명 접동새라 불리는 소쩍새는 야행성 조류인 여름철새 (4윌∼10월)로 모양이나 습성이 올빼미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관계기사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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