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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율 과소평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체한 중인 일본의 하촌치 박사(일본개발은행 설비투자 연구소장)는 13일 경제기획원에서 가진 「확대정책과 물가안정」이란 연설에서 한국의 환율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지적, 10%를 인하, 3백60대1로 내리는 것이 소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한국경제가 어떤 관계에 있느냐를 분석해서 한국자신이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경제가 국내균형과 국제균형을 동시에 추구해야 되며 생산성 향상은 수출을 강화하고 소득향상도 수출 탄력성을 강화하는데 생산성이 상승되나 임금소득이 계속 고정되는 경우는 수출초과 현상을 빚게 된다고 지적, 이때는 환율을 인하 조정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성장경제의 특징은 생산성 향상에 있으며 안정성장의 형태는 도매물가의 안정·소비자 물가의 상승을 가져오는데 이것은 재화부문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자금상승이 「서비스」부문에 파급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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