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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폭 인사이동-2백명 전보, 24명 승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2일 공석중인 대검차장검사·서울고검장·광주고검장을 포함한 지검장 및 대검검사·부장검사·검사 등 2백 명의 전국 각급 회사이동을 4월6일자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71년8월 사법파동 후 있은 검찰인사이동에 다음가는 대규모인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는 사회기강확립을 위한 검찰운영의 쇄신을 기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대규모 인사이동을 했다는 것이다.
이번 인사는 총3백29명의 이동대상검사 중 우선 2백 명의 각급 검찰의 검사를 이동했는데 24명의 검사가 승진됐다.
정부는 앞으로 또 30명의 신규검사 임명에 따른 검사이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①법무부와 대검장의 국장급3명 교류 및 대검차장 및 고검장 2명의 정부기관 전출에 따른 공석을 메우고 ②검찰청법개정에 따라 관리직부장6명을 대검검사로 보직 ③중견간부급에 신진인사 기용, 일선실무에 배치하여 검사의 사기를 늪이고 특정직에 대한 장기근속자의 교류에 의한 순환근무제 실시로 검찰의 업무를 능률화하기 위해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동의 내용은 ▲대검차장, 서울·광주고검장 등 3명의 고검장급의 승진인사와 ▲대검검사승진 3명 ▲지검차장 5명 ▲지검부장 6명 ▲고검검사 7명 등 24명이 승진됐다.
지검차장 검사급 이상고위간부급의 31명의 이동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검찰청차장검사 이영환(대매검사) ▲서운 고검검사장 김성재(서울 지검검사장) ▲광주 고검검사장 나길조(부산지검 검사장) ▲대검 총무부장 주문기(서울지구 성동지청장) ▲서울 고검차장검사 정태균(서울지검차장검사) ▲법무 연수원수부원장 겸 광주고검차장검사 이정선(동 인천지청장) ▲법무부 검찰국장 겸 대검검사 서정각(대검검사) ▲법무부 교정국장 겸 대검검사 이종원(법무부 검찰국장 겸 대검검사) ▲대검특별수사부장 강우영(서울 고검차장검사) ▲대검검찰사무부장 박종훈(대검검사) ▲대검공안부장 설동훈(법무연수원부원장 겸 광주 고검차장검사) ▲대검공판부장 조이형(대검검사) ▲대검 송무부장 이동봉(대구 고검차장검사) ▲춘천 지검검사장 김윤근(대검검사) ▲청주 지검검사장 송종진(동) ▲대구 지검검사장 민흥식(전주 지검검사장) ▲대구 지검검사장 한옥신(대구 지검검사장) ▲부산 지검검사장 박원호(대구 지검검사장) ▲전주 지검검사장) ▲제주 지검검사장 염경환(광주 고검 차장검사) ▲대구 고검 차장검사 장석례(제주 지검 검사장) ▲광주 고검차장검사 이근수(춘천 지검 검사장) ▲서울지검 차장검사 허형구(부산지검 차장검사) ▲춘천지검 차장검사 신현정(서울지구 부장검사) ▲대전지검 차장검사 김이현 (서울고검검사) ▲대구지검차장검사 손영운(광주 지검 차장검사) ▲부산지검 차장검사 심성택(대구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차장검사 권중희(부산지검 진주 지청장) ▲전주지검 차장검사 김성진(동부장검사) ▲제주지검 차장검사 김형준(전주지검 정읍 지청장) (괄호 안은 전직)
이 밖의 전국검사이동 내용은 별항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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