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의 감봉 보전에 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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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춘계「로테이션」에 의해 일본이나 「유럽」지역으로 가게된 외교관들은 사실상 월급이 떨어져 걱정이 많다.
해외 근무자들은 「달러」로 보수를 받는 만큼 두 차례의 다국간 통화조정으로 일본은 37%, 서독은 거의 30%, 기타 구주지역은 20%내외씩 사실상 월급이 줄었다는 것.
외무부는 이러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경제기획원 예산당국과 협의 중이나 동원 가능한 재원이 적어 완전한 보상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앞으로 외무부는 세계 통화체제가 IMF의 「달러」체제에서 다극화함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예산 회계법을 고쳐, 외화예산을 「달러」만이 아닌 몇 가지 중요 현지통화로 표시하는 방법을 연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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