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좌석버스「도시형」으로 개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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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22일 급행「버스」의 입석 화 방침을 바꾸어 오는4월1일부터 연말까지 시내 모든 좌석「버스」를 도시화「버스」로 개조하고 기존 입석「버스」도 74년부터 연차적으로 구조변경 할 것을 검토중이다.
서울시는 지난72년부터 수송력을 높이기위해 좌석「버스」의 입석화 계획을 추신, 현재2천2백39대의 좌석「버스」중 올해5백15대,74년에 4백31대를 각각 입석 화하여 입석을 3천16대로. 좌석을 1천2백93대로하여 비율을 7대3으로 할 방침이었으나 일부 운수업자들의 반발 등으로 실효를 거두기 어렵게 됨에 따라 이를 바꾸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당국은 좌석「버스」를 도시형「버스」로 개조하면 승차정원이 현재의50명에서 70명으로 늘어나고 요금이 일반인의 경우30원에서 25원, 학생20원에서15원으로 5원씩 내려 수송력증대와 교통비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행 입석「버스」에 비춰보면 요금은 5원씩(입석「버스」요금은 일반20원, 학생10원)오르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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