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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 멈추지 않는 영감 … 남자의 로망 자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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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태그호이어의 현 명예회장인 잭 호이어를 기리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 잭 호이어는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이 제품을 끝으로 은퇴한다. [사진 태그호이어]

태그호이어는 창립자의 손자이자 1960~ 1970년대 회사의 황금기를 이끈 현 명예회장 잭 호이어를 기리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까레라 칼리버 1887 크로노그래프_잭 호이어 에디션 45mm(CARRERA CALIBRE 1887 CHRONOGRAPH - Jack Heuer Edition 45mm)’를 출시한다.

 지난해 잭 호이어가 직접 디자인한 빈티지한 콘셉트의 첫 번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아방가르드함을 담아 완성했다.

 제네바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한 까레라 마이크로거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이 제품을 끝으로 은퇴하는 잭 호이어가 마지막으로 디자인에 참여한 에디션이라 더욱 특별하다.

 특히 이 제품에는 까레라의 과거와 미래가 깃들어 있다. 1963년 선보인 최초의 까레라와 모터 레이싱 그리고 전문 레이싱 서킷에서 사용되었던 오리지널 스톱워치의 디자인은 까레라의 과거를 담고 있다.

 그리고 F1과 항공학에서 최첨단 소재와 기술적 디테일을 통해 까레라의 미래를 보여준다. 블랙 티타늄 카바이드 스틸 케이스, 샌드 블래스트 스틸과 티타늄 케이지, 플랜지의 타키미터와 펄소미터가 그런 요소들이다.

 케이스는 아랫 부분에 지지하는 스틸 케이스 위에 티타늄 케이지가 얹혀진 듯한 2개 부분으로 나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측면에서 볼 때 윗부분이 비스듬히 살짝 올라온 비대칭으로 제작된 혁신적인 디자인은 까레라 마이크로거더를 연상케 하며, 여기에 12시 방향에 크라운과 크로노그래프 푸셔가 위치한다.

 다이얼 내 3개의 카운터는 각각 다음의 기능들을 나타낸다. 즉 3시 방향 크로노그래프는 아워, 6시 방향은 러닝 세컨드, 9시 방향은 크로노그래프 미닛 기능을 나타낸다.

 스모크 사파이어 케이스 백에는 잭 호이어 문장과 사인이 새겨져 있고, 2010년 출시한 첫 번째 자사 무브먼트 칼리버 1887을 탑재했다.

 태크호이어는 1860년 스위스 상-티미에에서 설립됐으며, 도전정신과 혁신적 기술력으로 지난 150여년간 워치 메이킹의 전설로 자리잡았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전문적인 고급 스포츠 워치와 정밀한 크로노그래프 영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왔으며, 특유의 선구자적 정신으로 눈부신 유산을 만들어왔다. 명성, 정밀함, 성능이라는 DNA를 바탕으로 아방가르드 타임피스를 창조해왔다.

 대표적 컬렉션으로는 1950년대의 까레라 파나메리카나 랠리 경주에서 이름을 따온 까레라(Carrera) 라인,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극대화한 링크(Link), 수상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아쿠아레이서(Aquaracer) 라인, F1 자동차의 바퀴를 본딴 디자인의 포뮬러 1 (Formula 1), 세계 처음 발명된 사각형 방수시계 모나코(Monaco), 하이엔드 컬렉션 그랜드 까레라(Grand Carrera) 라인 등이 꼽힌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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