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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로구를 공립고교학군으로|방사선형...5개 학군 서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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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고교입시제도 시행에 앞서 13일 서울시내학군에 1개 공동학군을 두고 전국고교의 무자격교사와 과목 상치 교사를 이달 말까지 모두 해임하며 10월말까지 부실 학교 시설보완을 끝내도록 하는 등 고교입시제도개선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른바 일류 고교가 밀집해있는 서울 종로구를 공동학군으로 실정, 공동학군을 깃 점으로 방사선형으로 쪼개 5개 학군을 설정하며 공동학군 배정 학생 수는 공동학군정원과 각 학군의 정원에 따라 결정키로 했다. 사립고교간의 교원인사교류는 시·도 사학연합회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권고하고 특수고교는 각종학교로 개편하며 사대부속고교를 제외하고는 남녀공학을 인정치 않고 서울고교와 부산고교에 방송동신 고교를 설치, 운영토록 했다.
민관식 문교부장관은 이날사이비 육영사업가들이 부실 고교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몇 개의 부실 고교정리는 확실시되며 우수교사에 대해서는 해외 파견 훈련토록 하는 특전을 주며 공립야간제는 점차 주간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부실 고교정리는 서울과 부산은 3월2O일 까지, 기타지역은 3월3l일까지 교육평가 전문가·학부형으로 구성된 학교평가위원회에서 학교별로 사정하여 4월9일까지 보완지시를 내리며 서울과 부산의 부족 된 학교시설에 대해서는 4월11일까지 보완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보완지시를 이행치 않는 학교는 10월말까지 폐교, 학생배정중지, 학급감축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부실 고교정리에 따른 수용능력부족을 메우기 위해 인문계고교에 학급을 증설하고 공립 고교에 야간제를 실시키로 했다.
야간제의 학생선발방법은 공립주간고교와 마찬가지로 후기로 하되 학생배정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
문교부는 교원의 자질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앞으로 공·사립 같은 비율로 교원재교육을 하고 사립학교간의 교원인사교류는 시·도 사학연합회에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권고하고 사립고교에서 교원을 채용할 때는 가능하면 시·도 교육위에서 확보해둔 유 자격 교사 군에서 채용토록 했다.
또 사립고교 교원에게도 74학년도부터 교육공무원에 준하는 사립학교 교원연금제도를 설립 가와 경부가 반액, 본인이 반액부담으로 실시하며 3월말까지 무자격교사와 과목 상치 교사를 해임도록 지시했다.
그런데 서울과 부산의 학군은 서울이 5개, 부산이2개로 알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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