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령 버뮤다 총독 정원 산책타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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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해밀턴(버뮤다) 11일 로이터합동】영령 「버뮤다」군도는 11일 낮12시 45분(한국 시간) 총독 「리처드·샤플스」경과 그의 보좌관이 괴한의 저격을 받고 암살 당한 뒤 전국적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작년 10월 총간으로 부임한 「샤플스」경은 이날 그의 부관 「휴·야이여스」대위와 함께 개를 데리고 관저의 정원을 산책하다가 수미상의 괴한으로부터 불시에 공격을 받고 절명했는데 경찰은 아직 범인의 신원이나 그밖에 사건의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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