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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 유전될 수 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미·덴마크학자연구
성인이 되어 「알콜」중독자가 된 양자(여)들의 경우를 연구한 결과 「알콜」중독이 유전일 수 있다는 성향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5명의 미국인 빛 「덴마크」인 정신병학자들이 주장했다.
이 연구진은 어렸을때 양자로 입양된 55명의 「덴마크」인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그들을 낳은 부모 가운데 한사람은 「알콜」중독자로 판명되었다.
이들의 연구 결과인 「알콜」중독 유전성향은 그 병력을 가지지 않은 부모에게서 낳아 양자로 간 다른 78명과 비교하여 얻은 것이다.
이 연구에서 첫 경우에 속하는 사람가운데 「많은숫자」가 음주벽 및 정신치료의 병명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알콜」중독자의 자식들은 비 「알콜」중독자의 아이들에 비해 이혼율이 3배나 높았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미의학협회가 발행한 일반 정신병 연구지 2윌호에 발표되었다.
이들 연구진은 「알콜」중독에 미치는 생물학적 요인을 환경상 원인에서 분리하려 시도됐다.
미국학자들이 「덴마크」학자들과 공동연구를 한 것은 「뎬마크」가 양자·정신병자 입원및 범죄 행위에 관한 기록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대상이든 성인은 23세에서 45세에 이르는 사람들로 출생 후 6주가 되기전에 입양했다.
수적분류에 따르면 「알콜」중독자를 아버지나 어머니로 한 55명의 양자 가운데 10명이 「알콜」중독자가 있었으나 「알콜」에 중독되지 않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78명의 양자 가운데 「알콜」중독에 걸린 사람은 4명뿐이었다.
첫 경우의 양자 가운데 24명은 정신병 치료를 받았는데 후자의 경우는 19명이 치료를 받았다.
또 전자의 경우 19명이 이혼을 했는데 후자의 경우는 9명이 이혼했다.
이자료는「알콜」중독자의 아이들이 낳은 부모로부터 일찍 떼어졌다해도 「알콜」중독에걸리는 율이 많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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