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4명이 택시강도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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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원성군 소초면 장양1리 박갑순씨(52) 등 주민 4명은 지난 10일 하오 l시쯤 이 마을 앞길에서 「택시」 강도질을 하려던 원성군 소초면 관리 우광석(45)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
박씨 등 4명은 마을 앞을 지날때 공신 「택시」소속 강원 영11928호 「택시」(운전사 김좌섭·38) 안에 탄 추광석이 뒷자리에서 어린이 머리통만한 돌로 운전사 뒤통수를 때리면서 협박하는 것을 보고 합세해서 잡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추광석이 원주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사건현장에 이르러 운전사에게 돈을 요구하다가 불응하자 느닷없이 돌로 뒤통수를 쳤다는 운전사 김씨의 진술에 따라 추를 강도 상해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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