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돈을 받은 1명 추가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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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열차소매치기와 철도 공안 원들의 결탁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이중근 검사는 14일 서울철도국 공안 관 실 공안 원 하춘식씨(33)를 뇌물수수·직무유기·장물취득혐의로 추가기소하고 서울철도국 공안 관 실 소속 공안 원 이봉재, 등 장수용씨에 대해서도 사전영장을 발부 받아 수배했다.
검찰조사에 의하면 하씨는 지난해 6월24일 서울발 목포행 열차 안에서 소매치기 육봉균(기소 중)등 2명이 타고있는 것을 알고도 잡지 않고 소매치기 김경식이 여객 김경화 씨로부터 훔친 8만3천 원중 3만원을 받았으며 7월2일 장항 발 서울행 열차 안에서 소매치기 목 등이 훔친 7만5천 원중 3만5천 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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