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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11개부문서 수상후보로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12일 발표된 금년도 「오스카」상 부문별후보자 및 후보작가운데서 「마피아」단의 내부세계를 파헤친 『대부』는 11개부문에서 지명을 받아 「톱」을 기록했다. 30년대초기의 「베를린」생활을 묘사한 『카바레』는 10개부문에서 지명을 받아 2위를, 난파선의 이야기를 그린 『「포사이던」호의 모험』은 7개부문에서 지명을받아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부』에서 열연을 보인 4명의 배우는 각각 연기부문에서 수상후보로 지명됐는데 주연남우상후보로 지명된 「말론·브란도」는 수상자로 결정되더라도 수상을 거부할것이라는 풍문이 나돌고있다.
「브란도」외에 「마이클·케인」(슬루스) 「로렌스·올리비에」(슬루스) 「피터·오툴」(지배켸급) 「폴·윈필드」(사운더)가 주연남우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리저·미넬리」(카바레) 「다이애너·로즈」(불루스를 부르는 여인) 「매기·스미드」(아주머니와의여행) 「리브·울던」(이주자들) 「시슬리·타이슨」(사운더)이 주연여우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작품상후보에 오른 영화는 『대부』를비롯, 『카바레』 『이주자들』 『사운더』 『구출』등 5편이며 감독상후보로는 「보브·포세」(카바례) 「존·부어던」(구출) 「잔·트로엘」(이주자들) 「프랜시스·포드·코폴라」(대부) 「조세프·맨키위츠」(슬루스)등 5명이 지명되었다. 시상식은 3월27일에 있을 예정이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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