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외상이 분주한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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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년에는 국제정세가 격동해 각 국 외상들이 상당히 돌아다닐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김용식 외무장관은 서독·영국·미국방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과 직원조회에서 금년에 자신의 분주할 나들이를 예고.
김 장관은 작년에 네 차례 해외여행을 했는데 금년은 이번 유럽 방문이 이미 두 번째 나들이로 구-아 지역 외교강화 방침에 따른 2차 출장, 유엔 총회 참석 외에도 아스팍의 진로 탐색, 외교 망 확충을 위해 예정하기 힘든 수시 방문이 상당히 많을 듯 하다고.
한편 12일 김 장관이 순방을 위해 떠나는 김포공항에는 하비브 주한 미 대사, 피터슨 영국대사, 자라 친 서독대사 등 약 20명의 주한외교사절이 나와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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