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글쎄, 이후락 그 자가…” 박정희 분노케한 ‘DJ 납치’ (56) 유료 전용
국무총리 시절인 1973년 8월 초 나는 농수산부 장관과 전국의 목장을 둘러보며 낙농 실태를 점검하고 있었다. 8일 늦은 오후, 부산에 머무르고 있는데 황인성 총리실 비서실장(1
-
“처,처 청산가리 들고 갑니다” 박정희 환심 노린 이후락 방북 (51) 유료 전용
6년 가까이 청와대 비서실장 자리를 누렸던 이후락(영문 이니셜 HR)은 1969년 10월 3선 개헌 직후 해임됐다. 70년 1월엔 주일대사로 나갔다. 그러나 그의 공백은 그리 길
-
반기문, 노신영 전 총리 별세 애도 "선배를 넘어 스승 같으셨던 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뉴스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외교의 큰 별이 졌다"면서 21일 별세한 노신영 전 국무총리를 추모했다. 반 전 총장은 "제게 고인은 외교
-
[서소문사진관]신소재로 만들 차세대 여권, 1902년엔 달랑 종이 한장?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 정부 문안이 금박으로 처리된 A안과 엠보싱으로 들어간 B안 등 2가지 가운데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은 안이 최종 디
-
[책 속으로] 해방부터 박정희까지 … 공로명의 외교 50년
나의 외교노트 공로명 지음 기파랑, 344쪽, 1만6500원 19세기말 이래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에 국제정치적 동력이 강하게 작동해 왔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제국주의
-
[6·25 전쟁 60년] 대구에서 품은 강군의 꿈 (231) 도쿄에서의 이승만
이승만 대통령은 1952년 1월 한반도로부터 50~100마일(약 80~160㎞) 떨어진 해상의 선을 이어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선으로 선포했다. 이른바 ‘이승만 라인’이다. 이곳에
-
미 “신군부가 협의 무시” 12·12직후 강한 불만
1979년 전두환 장군의 신군부가 12·12 사태를 일으킨 직후 미국 행정부는 한국 신군부에 대해 극도의 불만을 표시하고 한국의 민간정부 수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사실이 공
-
[글로벌 아이] “50년 전엔 한국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지난달 29일 파리의 한 모임에서 김제옥(78·여)씨를 만났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 산 한국인이다. 고려대 법대 52학번인 그는 1957년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파리에 유학 왔
-
[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115. 내가 만난 사람-키신저
시드니올림픽 때 태권도 경기장을 찾은 키신저(中)가 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은 사마란치.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의 인연도 꽤 오래 됐다. 처음 만난 것이 1964년
-
통영의 풍광·역사 굽어본 한세기
조선시대 삼도수군의 본영인 통제영 객사였던 세병관(국보 305호). 아름드리 기둥에는 지금도 못자국이 남아 있다. 1908년(순종 2년)에 개교한 진남 보통학교가 교실로 사용했던
-
[1947~74년외교문서공개] 동유럽 외교 비사
남북한이 국제무대에서 서로 훼방을 놓던 대결적 외교는 1972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72년 7.4 남북공동성명과 이듬해 6월 23일 발표된 대동유럽 문호 개방 선언을 계기로 정
-
[한국의 통일방안변화사]
주어진 대내외 통일환경을 합목적적으로 변화·유도하여 하나의 민족국가 건설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통일정책이다. 또한 통일에 대한 정부의 입장, 통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59. 오프 더 레코드
59. 외교무대 퇴장 66년 12월 20일, 나는 유엔본부(뉴욕)에서 우 탄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고 있었다. 그때만해도 남북한은 유엔총회 때마다 한국문제 총회 상정을 놓고 표대결
-
金溶植 前외무 영결식
故 김용식(金溶植)前외무부장관의 영결식이 4일 오전7시 서울송파구풍납동 서울중앙병원에서 유가족및 각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무부장으로 엄수됐다.〈사진〉 고인의 유해는 영결
-
金溶植 前외무장관 별세
김용식(金溶植)前외무장관이 31일 오후9시15분 서울송파구풍납동 서울중앙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2세. 1913년 경남 충무에서 태어난 故 金전장관은 지난38년 일본 주오(中央
-
어제別世 金溶植 前외무장관-한국외교 초창기 개척자
김용식(金溶植)前외무장관은 지난 48년부터 81년까지 33년간 외교현장의 가운데에서 한국외교를 진두지휘한 개척자다. 1913년 경남충무에서 출생한 고인(故人)은 일본 중앙대 법학부
-
서울평화상 법정 비화 평화상委,문체부상대 行訴제기
말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평화상의 존폐문제가 끝내 법정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그동안 이 상의 존폐문제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어온 문화체육부와 서울평화상위원회간의 갈등이 최근들어 심화
-
김용식 前외무부장관 日중앙대 한국동창회장에
◇金溶植 前외무부장관은 24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일본중앙대 한국동창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
고 홍진기 본사 전 회장/전기 출판기념회 성황
◎5백여 각계인사 참석 고 유민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전기출판기념회가 13일 오후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민복기 전 대법원장,신현확·노신영 전 국무총리,민관식·정해영 전 국
-
전 외무장관의 초기외교사 회고록-새벽의 약속
80고령의 전직 외무장관이 쓴 초기외교사 회고록. 대통령 특사 수행시절 답사 없이 참석한 필리핀 대통령 공식 오찬에서 곤욕을 치른 일, 대통령 주최 무도회에서 춤을 출 줄 모르는
-
찰스 왕세자 부처 방한 한·영 "굳은 악수" 기대
영국 찰스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방한은 고종20년인 1883년 한영 통상우호조약 체결 이후 왕위 계승자로서는 처음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영국은 이번 찰스왕세자 부처의 방한이
-
한적 총재|고향방문 길 트는 「구호의 대모」|역대 11명중 4명이 총리 출신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정치적 격변기, 각종 재해 때마다 불행에 처한 사람들을 돌봐야하는 「구호의 책임자」다.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피로 얼룩진 현장, 77년 이리역 폭발 참사현
-
「국제정세 전망」강연
◇조지 슐츠 전미국무장관은 제2회 서울평화상수상을 기념해 6일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서울평화상위원회(위원장 김용식 전외무장관)주최로 「향후 국제정세 전망」을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
JP오히라 메모 공개/민주,이 외무 방문요구
민주당의 이부영최고위원 및 손세일통일국제위원장 등 김종필오히라 진상조사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6명은 14일 오전 이상옥외무장관을 방문,1965년 6월22일 체결된 한일 기본조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