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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료상회에 불…폭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8일하오6시57분쯤 서울중구남대문로4가17의11 삼부「빌딩」(지상7층·지하1층·주인 조정구) 1층중앙안료상회(주인 김영덕·38) 안료적재창고에서 불이나면서 화공약품이 폭발, 종업원 남상환씨, 하영애양과 행인 유한선씨(27·서대문구 홍은동265)등 12명, 2층 저다방손님 김태화씨(27·여·동대문구답십l동97)등 8명, 모두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불은 중앙안료상회와 이웃 동양라사(주인 최종호·50)의 내부등 35평을태우고 15분만에 진화됐다.
피해액은 4백50여만원. 경찰은 창고안에 황연, 감청 「카본」등 90여종의 공업용색소 1천5백kg과 발화성이강한 안료용해제 「에어러졸」70kg, 「아크릴」경화제 ABN 10kg등 인화물질이 적재돼 있었다는 주인 김씨의 진술에따라 화기가 「에어러졸」에닿아 발화 폭발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수사하고 있다.
◇중상자명단 ▲방효상(25·마포구도화동157의3) ▲이덕선(36·북부경찰서형사과경장) ▲유한선(27·서대문구홍은동265) ▲허선동(36·성북구미아4동136) ▲오종현(43·부산시중앙동1가23) ▲경영애(24·동대문구제기동386) ▲남상환(39·성북구미아동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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