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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열차 천만원들치기 수배중인 두목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작년4월19일 장항선 특급열차에서 현금1천1백 만원을 들치기했던 범인 일당 중 현상 지명수배 중이던 두목 인도선(32·성동구하왕십리동656)이 사건발생 2백92일 만인 5일하오 서울성동구돈암동 「두꺼비」다방에서 동부경찰서 정실우 경장 등 형사3명에 의해 불심검문 끝에 검거했다.
인은 이날 다방에서 한국전력 채권 26만원 어치(1만원권 24장·5천원권 4장)를 팔려고 대상을 물색하다 붙잡혔다. 이 채권은 인이 부산에서 도피생활 중에 알게 된 초염 역전소매치기 박만복(30) 김태수(35)등과 함께 작년11월 경부선열차안에서50대 신사로부터 날치기한 것. 인은 작년4월19일 밤10시45분쯤 장항 발 서울행 제36특급열차에서 제일은행 광천지점 지점장대리 김재민씨(42)와 동지점용원 임용쇠씨(39)가 한국은행본점으로 현송 중이던 현금1천1백 만원(5백 원 권2만2천장)이 든 군용「백」을 주범 신호철(29·72년4월21일 자수 복역 중)공범 방석주(32) 양영운(37·72년4월25일 검거) 이강길(32·72년8월 검거)등 5명과 함께 열양 역에서 훔쳐 달아났었는데 훔친 돈 중 1천55만6천1백 원을 신이 갖고 자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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