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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매약 값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최근 서울시내 일부 도매약 값이 5∼20%까지 뛰어 소매가격도 따라서 오르고있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거담 ·진해제로 18g짜리가 2백50원이던 것이 최고 3백원까지 거래, 20%나 올랐으며 감기약「판피린」2cc짜리가 35원에서 40원으로, 소화제「훼스탈」l천정이 9백80원에서 1천7O원으로, 위궤양치료제「아루사르민」1백개정이 9백50원에서 1천50원으로 올랐다.
이 같은 도매가격 인상은 공장출하 가격이 오르지 않았지만 도매업자들이 제약회사와 종전에는 외상 거래해 오던 것이 최근 현금거래로 바뀌어지고 약품거래가 가격표시제 대로 이루어져 가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보사부는 원료의 국제시세가 오르지 않았고 약품원료의 관세율도 5일부터 종전의 20%에서 15%로 인하되고 있기 때문에 인상은 부당하다고 밝히고 가격이 인상된 약품에대해서는 원가 계산을 다시 해서 인상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도매가격이 오른 약품은 다음과 같다.
▲「테트라사이클린」백정=3천5백원에서 3천8백원 ▲「사리돈」(진통제)1백정=2천3백원에서 2천4백원 ▲「솔코햅신」(강간제) 9백원에서 9백50원 ▲「쿨탑」내복액(제산제) 75cc=28원에서 30원 ▲「노루모」내복액(위장약)75cc=36원에서 3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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