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일녀, 각성제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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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박동순 특파원】「후꾸오까」공항경찰서는 1일 하오3시45분 부산을 떠나 「후꾸오까」에 도착한 KAL편에 각성제 약1㎏(싯가 2억「엥」을 가죽가방과 내의속에 감추어 밀수입하려던 일본여인 2명을 체포했다.
타인 명의의 여권을 소지한 이들 일본여인가운데 한사람은 가죽가방 밑바닥에 이중장치를 하고 각성제 2백25g을 숨겨왔으며 두사람 모두 「거들」 「브러지어」속에 각성제 7백40g을 반창고로 붙여 밀수입하다 발각된 것이다.
이들은 지난1월29일 KAL편으로 부산에가 부산의 「뉴·부산·호텔」에 3박한후 이날 귀국한 것인데, 태국에서 문제를 일은겼던 「다마모또」 (옥본)에 의한 한국으로부터의 각성제 밀수배후조직으로 지목되고 있는 폭력단관계자의 이름이 적혀진 「메모」를 갖고 있음이 밝혀져 배후관계를 추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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