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화한 여야 예비접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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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주로 예정됐던 여-야 대표자회담은 정일권 공화당의장 서리의 도미로 다시 2월 초순으로 늦추어졌다.
여-야 대표자회담은 23일 밤 신형식 공화당 대변인과 편용호 신민당 대변인의 예비회담에서 내주 초 열기로 합의했던 것.
회담절차도 공화당이 신민당과 통일 당을 차례로 만난 뒤 3당 대표연석회의를 갖기로 양해했었다.
신 공화당대변인은 24일 이런 합의사항을 전하면서『회담은 각 당 사무총장이 하기로 했지만 당의장이 해외에 나가있는 기간에 회담을 갖기는 어려운 형편』이라면서『어제 합의한 일정은 백지화하고 정 당의장이「존슨」미대통령의 장례식에 갔다가 돌아온 뒤 다시 협의해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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