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보고>
박정희대통령은 방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시발로 중앙관서에 대한 연두순시에 나섰다. 새해 국정전반읕 점검하고 각부처별로 전개해야할 중점사업읕 지시하게될 이번 순시에는 김종필국무총리·청와대 수석비서관및 대통령특별보좌관들이 참석했으며 예년과 달리 공화당간부들은 수행치 않았다.
박대통령은 경제기획원순시에서 경제시책은 물가3%선 억제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작년의 8·3조치로 기업이 5백억원의 부담이 경감된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수혜범위안에서 생산품가격인하에 노력할것을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물가안정을 위해 ▲수인원자재의 국제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그만큼 값을 올려달라고 요구할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노력해서 인하할수 있는 상품은 가격을 낮추어야한다 ▲기업의 주식공개를 과감히 할것 ▲건설공사의 공사기문을 단축하여 기업의 금리부담인하로 「코스트·다운」을 할것등 방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독과점을 방지한다고하여 똑같은 기업을 세워 경쟁시킬것이 아니라 기존기업을 국제단위까지 끌어올린 다음 그 경쟁업체를 허가하는 것이 「코스트·다운」을 위해 좋을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자유경제체제를 견지하면서 안정기조의 고조성장을 지속하고 이에 역행하는 행위를 과감히 시정하는 것이 경제질서의 기본방향』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이 목표는 ①물가안정 ②과학기술의 획기적 개발 ③내자동원의 극대화등이 어루어져야만 달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원에서 태완선 장관은 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은 농수산 5·5%, 광공업17·0%(이 가운데 제조업은17· 5%) 사회간접자본및 기타 「서비스」업은 7·5%로 성장률은 작년보다 높은 9·5%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태장관은 주요시책목표로 ▲물가를 연3%내외로 안정시키기 위해 환율의 1불당4백원선을 유지하고 공공요금의 인상을 않겠다 ▲금리조정을 계속 검토하고 금융기관의 자금공급은 산업활동에 필요한 범위안에서 선택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재무부순시에서 남덕우재무장관은 73년 국내여신증가율을 24%로 낮추고 4천억원의 저축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보고했다.
남장관은 80년대에 수출1백억「달러」, 1인당국민소득1천「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장기내자동원계획 및 국내저축동원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강력한 농촌저축증강운동을 전개, 국민저축조합의 전국적 확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재무부>
박대통령, 연두순시|「물가3%내억제」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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