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3명 역상|뺑소니 사고 3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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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신정 연휴 3일동안 서울 시내에서 3건의 뺑소니 사고가 일어났다.
▲1일 상오 5시40분쯤 서울 용산구 남영동 127 국립지질조사소 앞길에서 번호를 알 수 없는 흑색 「세단」이 길을 건너던 이영생씨 (35·중국인·용산구 남영동 99)를 치어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는데 뒤따라 오던 서울영2-7호 「코로나·택시」 (운전사 이근철·36) 가 치어 숨지게 했다.
경찰은 사고를 내고 달아난 흑색 「세단」의 운전사를 수배하고 「택시」운전사 이씨를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구속했다.
▲1일 하오 6시15분쯤 서울 서대문구 녹번동 산 1 고개에서 서대문에서 불광동 쪽으로 달리던 번호를 알 수 없는 검은색 「코로나」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장미석씨 (21·서대문구 홍은동 15통6반) 를 치어 중상을 입히고 뺑소니 쳤다.
▲1일 하오 6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중소기업은행 홍제지점 앞길에서 홍제동 쪽으로 달리던 번호를 알 수 없는 노란색 「코로나·택시」가 길을 건너던 박배근군 (15·서대문구 홍제동 306) 을 치어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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