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우, 전 야당 해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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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 28일 AFP합동】구엔·반·티우 월남 대통령은 그의 비상대권시국이 만료되기 직전인 27일 월남의 25개 정당을 정지, 친정부 정당 3개만을 합법정당으로 인가함으로써 모든 합법적인 반대세력을 사실상 제거했다고 28일 월남의 판관 틴·송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티우 대통령이 6개월 전 그에게 부여된 비상대권이 만료되기 전날인 27일 밤 서명한 법령에서 공산주의자들과의 정치투쟁을 위해 정당들의 통합을 추진시키는 새로운 정당성립 요건들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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