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7명 익사한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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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주】지난 22일 상오 10시쯤 전남 보성군 율포에서 건축용 모래 1백 30t을 심고 제주항으로 떠난 인천항 소속 화물선 제15국진호(99t·선장 김성웅)가 북제주군 구좌면 앞바다에서 침몰, 선장 김씨 등 선원 7명이 모두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이 배의 명찰이 붙은 구명 통의를 입은 선원 김재우군(17)의 익사체가 26일하오 북제주군 구좌면 해안에 표류중인 것을 해경대가 발견해 밝혀졌다. 제주 해경대는 561함을 구좌면 해상에 급파, 수색에 나섰으나 27일 상오까지 국진호의 선체와 다른 익사체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익사한 것으로 알려진 선원 이름은 다음과 같다. ▲김성웅(39·선장) ▲차종석(40·기관장) ▲한재만(31·선원) ▲차유태(24) ▲김재우(17) ▲김정복(19) ▲신원미상의 39세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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