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돈·돈육 수출 급신장 올 한해 동안 150배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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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돼지고기 수출실적이 올해 들어 경이적인 신장세를 기록, 작년보다 1백50배가 늘어난 6백만불에 이를 전망이며 일본의 돼지고기 수요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는 다시 7백50만불까지 수출할 계획.
수출증가에 따라 국내 생돈가격은 작년 말의 1만8천원(90㎏기준) 선에서 최근에는 2만4천원 선까지 최고 6천원이나 올랐으며 이에 따라 시중 돼지고기 값이 6백g 근당 3백50원까지 오르기도.
돼지고기 수출은 현재 13개 업체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수출 가격도 작년의 t당 1천5백불에서 최근에는 1천6백50불 선으로 t당 1백50불이나 올라 크게 재미를 봤다는 얘기.
한편 농림부는 생돈 수출을 자동승인품목에서 지난 9월부터는 제한품목으로 바꿔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데 생돈 수출규격품은 80∼90㎏짜리로 수컷은 거세되고 암컷은 새끼를 배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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