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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선거하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주부「클럽」연합회를 비롯, 새마을상록회, 주부교실, 새뜰회 등 각종 사회단체회원들은 7일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에서 깨끗한 선거를 위해 선심을 거절하는 등 선거타락의 소지를 없애기로 결의했다.
각 선거구의 입후보자들도 입후보자들끼리 모임을 갖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결의하고 이를 위해 운동기간중 선거구를 떠나기로 합의했다.
▲국내최대의 여성단체인 주부「클럽」은 7일 하오 2시 서울 종로2가 동연합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번 선거는 유신헌법 후 첫 실시되는 선거이므로 주부들이 솔선수범 한다』고 다짐했으며 각종 사회단체들도 『투표권자인 시민들이 이 기회에 타락선거의 오명을 씻도록 감시의 눈을 게을리 하지 말것』을 호소키로 했다.
▲서울 영등포구 입후보자 1백21명 전원은 7일 상오 상도동187 지성예식장에 모여 합동연설회를 제외한 일체 개별선거운동을 중지키로 결의.
▲마포3선거구 입후보자 9명은 7일 상오 함께 여행을 떠나 선거전날인 14일 하오에 귀경키로 결의 부산으로 떠났다.
▲마포2, 4선거구 후보자들은 합동연설회를 마치는 대로 지방에 내려가기로 결의.
▲서울 성동8선거구 후보자 8명은 7일 대전으로 떠났다.
▲성동9선거구 8명은 7일 상오 10시 안양새마을학교에 입교.
▲성동10선거구 7명도 강화도로 떠났다.
▲서울 동대문구 입후보자 65명은 7일 대왕「코너」나비예식장에 모여 9일, 10일 이틀 동안 합동연설회를 끝내고 후보자 전원이 일선장병을 위문키로 결의.
▲서울 성북구 입후보자 87명 전원은 이날 신신예식장에 모여 「과거의 타락된 정치풍토를 쇄신하자』고 다짐.
▲서울 종로1, 2선거구 후보 13명은 이날 「타 후보의 비방과 금품수수, 향연 등 퇴폐타락 선거를 배제한다」고 결의.
▲서울 용산구후보자 27명은 14일까지 속리산으로 떠나기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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