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한국에 상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일본의 대 전자제품「메이커」인 「소니」가 한국에 진출한다.
「소니」사는 한국의 화신산업(대표 박흥식)과 5백만「달러」규모의 합작 전자제품생산업체를 73년 중에 세우기로 하고 투자비율은 화신51대 「소니」49, 공장입지는 서울근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소니」의 「모리따」 사장은 화신산업과 합작 투자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밝히고 흑백 및 「칼라」TV 「테이프·레코더」「라디오」를 생산할 생각이며 「소니」가 개발한 「비디오·카세트·시스팀」도 장차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따」사장은 「소니」가 2년 전부터 한국진출 가능성을 조사했으며 「소니」의 기술과 화신의 경영력이 협력한다는 방침 아래 연내에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수집, 분석하여 합작규모·생산품종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