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대학서 계열별 학생 모집

문교부는 20일 고등 교육 개혁 사업의 하나로 전국에서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중앙대·서강대·숭실대·인하대·성심 여대·울산 공대·전남대 등 10개 대를 실험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들 실험 대학은 73학년도부터 계엄별 학생 모집·학점 인하 조정·부전공제 등을 실시하게 된다.
계열별 학생 모집은 각 대학별로 달라 학과별·단과대학별·전체 대학 등으로 나뉘어지며, 학점은 현행 1백60 학점 이상에서 1백40학점 이상으로 고정 학과에 한해 낮추며 부전공 제도 과별 및 단과 대 별로 각각 다르다.
문교부는 ①대학의 질적 향상과 ②부전공제실시로 취업 기회의 확대 ③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전국 대학으로부터 실시 여부를 신청 받았는데 이중 도서 시설과 교육 방법이 개선된 10개 대학을 선정하고 결과를 보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각 대학별로 보면 ▲연세대=가정대만 계열별 학생 모집, 73학년도부터 가정대 신입생에 한해 학점을 1백40학점 이상으로 낮추고 부전공제를 실시.
▲고려대=이공대 공학부만 계열별 모집을 하되 73학년도 신입생 전체에 대해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1백40학점 이상, 부전공제 실시(의예과 92학점, 의학과 1백80학점, 간호학과 1백64학점)
▲이화여대=문리대의 인문 사회 계열 단위·자연 계열 단위로 계열별 학생 모집, 학점 인하와 부전공제는 문리대 73학년도 신입생에 한한다.
▲중앙대=정경대 단위·경영대 단위로 계열별 모집, 학점 인하와 부전공제는 정경대·경영대 73학년도 신입생 전체.
▲서강대=경상대만 계열별 모집, 학점 인하와 부전공제는 73학년도 신입생 전체.
▲숭전대=공대만을 제외한 전체 대 계열별 모집(문리대는 문학부·이학부·서울·대전으로 구분)학점 인하와 부전공제는 해당대 73학년도 신입생.
▲인하대=이부 대를 제외하고 공대(기계·전기·화공 및 재료·토목 및 건축 계열로 구분) 이과대(이학계·가정학과로 구분) 경영대 단위로 구분하여 계열별 모집,
학점 인하와 부전공제는 해당 대의 73학년도 신입생.
▲성심 여대=전체 대학 단위로 계열별 모집, 학점 인하와 부전공제 실시도 73학년도 신입생 전체.
▲울산 공대=전 학과를 공학 계열, 건축 계열 단위로 계열별 모집, 학점 인하와 부전공제 실시는 73학년도 신입생 전체.
▲전남대=상대 단위, 사대 단위로 계열별 모집, 학점 인하와 부전공제 실시도 해당 대 73학년도 신입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