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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상승 세계적인 현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땅 값이 오르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인 모양이다.
지구가 그만큼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랄까?
영국에서는 「빌딩」건설 용지 가격이 지난 5년간 5배가 올랐는가 하면 농지 평균가격은 6개월간 10% 이상 뛰었다.
58「에이커」를 가진 어느 농민은 군 당국이 주택 건설을 허가하자마자 땅값이 4만2천 「달러」에서 단번에 6천만「달러」로 크게 올라가는 현상을 빚기도.
불란서도 번화가의 토지 가격이 5년간 10배로 올랐다.
이태리에서는 「로마」가 10년간 최소한 50%이상 인상됐고 「비즈니스·센터」인 「밀라노」는 「로마」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스웨덴」에서도 과거 10년간 2배가되었는데 「덴마크」와 서독인 이 피서지를 구입하고 있어 외국인 토지취득을 규제할 계획.
서독의 땅은 올해에 벌써 7내지 10% 상승하고 있으나 정부는 법률로 토지 투기를 규제하고 있다.
「스위스」도 10년간 3배나 올라 미국보다 3∼4배가 더 뛰어 오른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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