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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또 크게 한 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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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최고 투수상 손승락, 대상 박병호, 최고 타자상 이병규(왼쪽부터). [김민규 기자]

박병호(27·넥센)가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이 공동 제정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박병호는 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2013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올 시즌 타격 4관왕(37홈런·117타점·91득점·장타율 0.602)에 오른 박병호는 “내년엔 올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령(39세) 타격왕에 오른 이병규(등번호 9·LG)는 최고 타자상, 손승락(31·넥센)은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일본 프로야구 한신과 계약한 오승환(31)은 최우수 구원상을, 두산 외야수 정수빈(23)은 최고 수비상을 받았다. 두산 투수 유희관(27)은 최우수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류중일(50) 삼성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 LG를 팀 평균자책점 1위로 이끈 차명석(44) LG 투수코치는 최우수 코치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류현진(26)은 특별상을 받았다.

글=김주희 기자
사진=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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