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한 4명을 입건 주간 독매 기사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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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종로 경찰서는 9일 하오 대한 상이군경회 회장 김삼봉(48) 사무국장 황형권(43) 지도부차장 신만(30) 파월전상자 자립회 이사 권지행씨(32) 등 4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대한 상이군경회, 대한 전몰군경 유족회, 대한 전몰군경 미망인회, 파월 전상자 자립회 등 4개 단체 상이용사와 미망인 등 2백여 명은 지난 9일 하오1시께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 대사관에 몰려가 주간 「요미우리」기사에 항의, 「데모」를 벌었는데 이들은 「데모」를 주동한 혐의를 받고있다.
「데모」대들은 하오 2시5분께 출동한 3백여 경찰과 층돌, 현관 안으로 들어가 대형유리 5장을 목발로 깨고 전화기 등 집기를 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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