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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세 목표대로 징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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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4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가 중앙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서 김종필 총리는 치사를 통해 『국세행정이 국민의 공감을 얻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세원의 육성으로 세수증대가 가능하도록 하는 징세기능을 확보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세청은 올해 내국세 감축규모 2백16억원을 무시, 예산에 책정된 당초 목표액 4천3백38억원을 그대로 거둬 들일 방침을 명백히 했다.
24일 오정근 국세청장은 지난 7월 말까지의 세수목표 2천8억원 중 결함분 2백90억원을 세목별로 부진요인을 분석, 그 원인을 규명하고 다른 세목에서라도 미달 세수를 채우라고 지시했다.
오 청장은 또 『8·3 조치의 마무리인 사채조정의 사후관리와 물가확인 업무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전 세무공무원에게 촉구했는데 이날 국세청이 하반기 내국세수 목표달성을 위해 전국 관서장에게 시달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업종별 과세표준액을 과감하게 현실화하고 위장휴폐업체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납세인원 확대
▲법인업체에 대한 부실경비 규제강화
▲체납액 연도이월액을 순징수 결정액 2%이하로 줄일 것
한편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세무관서 및 공무원은 다음과 같다.
▲관서=서울지방국세청·동부세무서
▲공무원=윤순복(국세청)·최규현(서울청)·손징(대구청)·윤봉규(소공)·이복수(중부청)·박흥로(성북)·설동윤(남광주)·정채권(부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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