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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지하철료 100원 인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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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0일부터 서울시내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1백원씩 오른다. 또 인천 지하철과 경기지역 시내버스 요금도 각각 1백원 인상된다.

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의 시내버스 요금은 어른 기준으로 도시형 버스는 현행 6백원(카드 5백50원)에서 7백원(6백50원)으로, 일반좌석 버스는 1천2백원(1천1백원)에서 1천3백원(1천2백원)으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서울의 고급좌석 버스는 1천3백원에서 1천4백원으로, 경기의 직행좌석 버스 요금은 1천4백원에서 1천5백원으로 1백원씩 오른다. 중.고생 요금도 인상돼 도시형 버스의 경우 4백50원에서 5백50원을, 초등학생은 2백50원에서 3백원을 내야 한다.

이밖에 서울과 인천의 지하철은 1구간 기본요금이 6백원에서 7백원으로, 2구간은 7백원에서 8백원으로 인상된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종전과 같이 8%의 할인율이 적용돼 6백40원, 7백40원을 내면 된다. 이번 서울시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00년 9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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