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석방되면 인지 전비 동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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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2일 로이터동화=본사특약】미 상원은 2일 미군 포로가 석방되고 실종 미군의 숫자가 규명된다면 장차 미국의 월남전비를 동결하는 전례 없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같은 「닉슨」 대통령의 월남 정책에 대한 반대 조치는 8차례에 걸친 호명 투표 과정에서 철군 수정안을 49대47로 통과시켰다.
상원의 양당 반전파들은 최종적으로 이상의 투표 결과를 재심하자는 일련의 동의 안을 51대46으로 부결시켰다.
상원은 또한 광범위한 군사 장비 구입을 위한 기금을 포함한 2백5억2천2백만「달러」의 국방성 무기 구입 법안에 이 같은 반전 조치를 첨가 시켰다.
끝으로 상원은 이 같은 수정 법안을 92대5로 가결했다.
이 같은 철군 안은 최종 지출 시행 법안을 작성할 상하 양원 합동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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