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성 고위 관리가 호지명의 암살을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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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샌프런시스코 31일 UPI 동양】미 중앙정보국 (CIA)은 월맹의 호지명 대통령을 암살하자는 제안을 거부해서 이 계획이 실패한 적이 있다고 정보 기관의 역사를 쓴 「R·해리스·스미드」씨가 31일 밝혔다.
그는 『은퇴한 고위 국무성 관리가 이 음모를 꾸몄으나 CIA 국장이 이를 반대해서 실시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저자는 암살 제안을 정부 고위층에서도 고려해 보았으나 CIA국장의 반대로 백악관이 이 제안을 각하 했다고 말했다.
그는 OSS가 제2차 세계 대전 때 호를 지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스미드」씨는 당시 『OSS의 정무 요원이 「정글」에서 호의 목숨을 구해주었으며 그 20년 후에는 OSS의 후신인 CIA가 암살 음모를 반대함으로써 호의 목숨을 또 살려주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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