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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수돗물 수요량 격증…상수도 공무원 비상근무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21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일반가정의 수돗물 수요가 약5만t이상 늘었다고 밝히고 상수도 공무원에 대해 24시간 비상근무령을 내리는 한편 「풀」·「사우나」·목욕탕 등 다량 급수처에 대해 급수를 제한키로 했다.
서울시 수도국은 이날 하절기 비상급수대책을 마련, 관할지역인 고지대에 42대의 급수차를 동원, 10만명분의 수도물을 날라 보급했으며 20일에는 31대의 급수차가 동원되었다.
「사우나」목욕탕 등 다량급수처는 월 5백t이상을 쓰는 곳으로 9백78개소와 공·사립 「풀」장 55개소에도 상오8시부터 하오6시까지 10시간 동안 급수를 제한키로 했다.
한편 수도국은 오는 7월말까지 구의 수원지 취수관을 개량, 4만t을 증산하여 현재의 총 상수도 생산량 1백27만t을 1백31만t으로 늘릴 것을 계획, 29일쯤 17시간∼23시간 비오는 날을 택해 단수조치하고 공사를 끝마쳐 증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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