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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주말 산악지방엔 소나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6일 일요일과 17일 제헌절이 잇단 연휴를 계기로 연 포 해수욕장이 개장되고 피서열차와 고속「버스」등이 증차 운행되어 올 여름「바캉스」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산과 바다를 찾아 뗘나기 시작했다.
중앙 관상 대는 연휴기간동안「오츠크」지방 고기압세력이 중국내륙지방을 거쳐 우리 나라 중부를 가로질러 동서고압대를 형성하여 중부·서해안 지방은 구름이끼거나 맑은 날씨에 산악지방엔 소나기가 오고 기온이 높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남부·제주·남해안지방엔 일본열도를 지나 동지나 해상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하겠고 동해남부해상과 남부지방은 15∼16일 사이에 일본동경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6호「필리스」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다고.
태풍「필리스」는 15일 상오 10시 현재 일본동경 만으로부터 남쪽 6백km 해상을 통과 중심기압 9백85「밀리바」, 매시간 20km, 중심부근 최대 예상풍속 초속 35m로 북북 서진 하고있는데 관상 대는 우리 나라에 직접저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기상요건으로 이번 연휴의「바캉스」는 서해중부해변이 최 적지일 것이라고 관상 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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