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정수사 대웅전 장마로 추녀 무너져-날림보수 1년만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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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강화】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마니산 동쪽 산중턱 정수사(주지 박장복)안에 있는 보물 161호 대웅전 뒤쪽추녀일부(4평 정도)가 지난4일 하오8시쯤 이날 내린 비 때문에 무너졌다.
이 대웅전은 지난 69년 초에 추녀에 물이 스며들어 이번과 같이 헐어져 그해12월 덕수 산업(대표 최성락)이 74만5천 원으로 보수공사를 맡아 지난해 2월20일 끝냈었다. 주지 박장복 스님은 공사를 맡은 회사가 날림공사를 했기 때문에 또 사고가 났으니 그 회사가 보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에 회정선사(회정선사)가 창건, 이조 세종 8년에 함허지상(함허지상)이 중건(중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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