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트리 12㎞까지 진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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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19일 AFP합동】월남 『국군의 날』인 19일 「티우」월남대통령이 월맹군 대 남 무력공세가 이미 실패했다고 주장함과 거의 때를 같이하여 월맹군과 「베트콩」은 중부 고원지대에서 교량 2개소를 파괴하고 미군「헬리콥터」1대를 격추, 정부군 진지 3개소를 공격하는 한편 남쪽 「메콩」삼각주에서 계속 압력을 가중시켜 이제 전투는 수도「사이공」으로 통하는 제4번 도로에 가까운 곳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한편 18일 미명 공해 양면으로부터 막강한 미군 지원 하에「쾅트리」성으로 북진을 개시한 월남군 해병대는 이날현재 성도「쾅트리」시 12㎞까지 진출했다고 발표되었다.
월남군 전황발표는 치열한 야포와 전투폭격기들의 지원 하에 밀고 올라가는 해병대들과 월맹군 사이에 수차 격전이 벌어져 이 전투에서 해병대는 적 90명을 죽이고 포부대와 항공기들의 공격으로 죽은 그 밖의 적 시체 20구가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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