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화 세계 시장 배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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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최근에 제작을 끝낸 세기상사 제작 영화 『별이 빛나는 밤에』가 우리 나라 영화로는 처음으로 미 20세기 「폭스」사 배급 「채늘」을 통해 전세계에 배급된다. 20세기 「폭스」사는 세기상사의 오랜 외화 수입원인데 지난 5월 서울서 열린 「아시아」 영화제에 「업저버」로 참가한 20세기 「포스」사 동경지사장이 이 영화의 위탁 배급을 제의, 세기상사가 이를 수락함으로써 실현을 보게된 것.
이 영화는 반항적인 현대 젊은이들의 심리적 갈등에 「포인트」를 둔 「멜러 드라머」로서 과연 이러한 우리 나라의 현대물이 세계 시장에서 어떠한 반응을 불러일으킬는지 주목된다. 오랫동안의 「블랭크」를 깬 김기덕 감독이 「메커폰」을 잡고 신성일·윤정희, 그리고 신인 윤세희가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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